[닥터A의 투자코치] 기대 수익률 낮추고 조정시 매수하라

입력 2009-04-30 07:58 수정 2009-04-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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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시장의 중심에 있고 경제 지표가 우호적인 만큼 단기적 추가 반등 예상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서정광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주식시장은 멕시코發 돼지 독감 문제와 미국은행의 추가 부실 우려로 1,300선 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매수가 재개되고, 외국인들도 재매수에 가담하면서 1,300선을 지켜내는 모습이다.

시장이 이처럼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이유를 국내 수급 측면에서 보면 개인 투자가들의 신용잔고가 큰 폭으로 확대 되면서 단기적으로 매물 압박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고, 외국인들의 선물시장 매매 패턴에 따른 베이시스 변화로 인한 프로그램 물량이 청산과 매수 유입의 반복 과정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내면서 시장의 에너지가 아직은 견고한 모습이다. 특히 국내 투신권이 이틀 연속 주식을 사들이면서 매수 주체로 나서고 있다. 투신권은 4월 들어서 3.5조원 이상을 순매도 하였다.

KOSPI 1,300선에 진입하면서 나타난 환매에 대응하고 더불어 3월 이후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여전히 환매 압력은 높지만 그동안 편입비 조절 전략을 통해서 늘려왔던 현금 유동성은 국내 투신권의 시장 주도력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일 발표 예정인 국내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경기 지표들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1/4분기 기업실적과 GDP성장률 등 주요 지표에 이어 경기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기관이 시장의 중심에 있고, 발표될 경제 지표가 우호적인 만큼 단기적으로 추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 12개월 선행 PER이 13배 수준까지 높아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있고, 어닝 시즌이 막바지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라는 재료적인 힘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높아진 변동성을 염두에 두면서 주가 조정을 이용한 매수 및 기대 수익률을 낮추는 매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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