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참패' 토트넘 선수들, 원정 팬들에게 티켓값 환불

입력 2023-04-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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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뉴캐슬전에서 1-6 참패하자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이 뉴캐슬까지 원정온 팬들에게 티켓값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이 뉴캐슬전에 온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며 선수단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팬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우리는 매우 좋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안다. 그러나 우리를 믿어달라. 이런 패배는 상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다. 우리를 믿어달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 티켓값을 모두 환불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일요일에 일어난 일들을 바꾸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목요일 밤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당신들의 지지가 우리의 모든 것이다.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약속했다.

앞서 토트넘은 2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포백 수비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3위 뉴캐슬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6점이 뒤지며 사실상 4위 진출이 멀어졌다. 충격적인 참패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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