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단 대사 “한국 교민 28명 대사관서 철수 대기…경로는 미정”

입력 2023-04-23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정부, 수송기·청해부대 급파…수송기 지부티 도착

▲19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하르툼/AP뉴시스
▲19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하르툼/AP뉴시스

일주일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한국 교민 수십 명이 대사관에 모여 철수를 기다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수단에서 머물고 있는 한국인 29명 중 수단 국적의 1명을 뺀 28명이 모두 안전하게 수도 하르툼의 대사관에 모여 철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룻밤 이곳에서 머문 뒤 다음날 철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 철수 경로는 확정되지 않았다. 남 대사는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외교부와 신속대응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지침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철수 경로는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군 수송기에 탑승하거나, 홍해 연안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으로 가서 배를 타는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와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급파했다. 수송기는 이날 수단에서 가까운 지부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0.24%
    • 이더리움
    • 4,560,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2.15%
    • 리플
    • 3,073
    • +0.56%
    • 솔라나
    • 199,000
    • -0.35%
    • 에이다
    • 624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0.62%
    • 체인링크
    • 20,810
    • +1.91%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