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역버스 승인율 82%…서울시 “수도권 교통난 해소 기여”

입력 2023-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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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경기·인천 광역버스의 서울 진입 노선 승인율이 약 82%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2021~2022년 서울 진입 노선 협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부터 광역버스 승인율이 약 82%에 달한다. 2021년 1~3월 광역버스 승인율은 60.9%였으나, 2021년 4월부터 2022년까지 2년간 광역버스 승인율은 82%로 약 22%p가량 늘어났다.

시는 교통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경기, 인천 시민들의 출퇴근 이동을 위한 필수 대중교통인 서울진입 광역버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승인율 상승은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가 시계외 노선 신설, 증차에 협조한 결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 버스는 323개 노선, 일일 3776대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일일 2956대 운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20대(28%)가 증가했다.

▲서울진입 광역버스 현황.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진입 광역버스 현황. (자료제공=서울시)

시는 시계외 노선임에도 심각한 혼잡도 완화와 대중교통 노선이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김포 골드라인 노선 혼잡 완화를 위해 김포 시내버스 70번을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배차 간격을 최대 10분 단축하고, 김포골드라인으로 집중된 수요를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또 광역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경기도와 협의해 구리 갈매지구 680번 노선, 하남·위례지구 2개 노선 등을 신설했다.

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간 혼잡도 완화,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에 전향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이외에 광역 통행량이 많은 강남역, 사당역, 당산역 등 주요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 7곳의 환경정비사업도 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출퇴근 수요가 높은 광역버스 협의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 수도권 승객의 주요 고충인 교통 혼잡 문제를 조속히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미치는 영향이 높은 만큼, 서울시가 광역 교통망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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