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FOMC의사록 “하반기 완만한 침체”

입력 2023-04-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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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미국 CPI 상승률 둔화…시장 안도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74.27포인트(0.26%) 상승한 2만8156.97에,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05%) 오른 2007.9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8.82포인트(0.27%) 내린 3318.3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8.21포인트(0.80%) 하락한 1만5804.76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32.89포인트(0.16%) 밀린 2만276.97에, 싱가포르ST지수는 7.50포인트(0.23%) 오른 3293.62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55.02포인트(0.26%) 떨어진 6만237.75에 거래되고 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금융 불안에 따른 미국 경제 하방 위험이 언급되면서, 매도세가 유입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경제팀은 위원들에게 경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완만한 침체와 이후 2년간의 회복세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은행과 보험 등 금융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훗카이도 인근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순시경보시스템(J경보)을 발령했다. 다만 이후 일본 영역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발표를 정정했다.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둔화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1%)를 밑돌았다. 전달(6.0%)보다도 상승 폭을 줄였다.

중국의 3월 달러화 수출이 반년 만에 증가한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3월 수출(달러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3155억 달러(약 414조251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1%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뒤엎고,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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