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북미 분리막 시장 韓기업 외 대안 없어…점유율 상승 필연적

입력 2023-04-05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4만원 상향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북미 분리막 시장은 한국 기업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어 북미 점유율 상승은 필연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65% 상향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분리막은 IRA에서 셀과 같은 부품으로 규정된다”며 “IRA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의 지급조건에 충족하려면 2024년부터 중국산 부품을 제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리막 생산량 기준 중국의 점유율은 68%, 미국은 0%(2022년 기준)다”라며 “따라서 한국과 일본의 분리막 점유율은 내년부터 상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2029년부터는 부품의 100%를 북미에서 생산해야 하는데 아무리 늦어도 2026년에는 북미 대규모 분리막 공장이 착공돼야 한다”며 “실제 착공 시점은 더 빠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미 전기차용 2차전지가 모두 북미산 분리막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2029년 전세계 분리막 사용량이 약 500억㎡ 수준으로 북미 OEM·셀업체들의 분리막 요구 면적이 커 증설이 필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북미 증설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셀 업체들과 유사하게 증설 및 양산 초기에는 이익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전망이다”라며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한다”라고 분석했다.


대표이사
이상민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기재정정]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0,000
    • +2.23%
    • 이더리움
    • 4,941,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1.52%
    • 리플
    • 3,092
    • +0.65%
    • 솔라나
    • 205,900
    • +3.88%
    • 에이다
    • 688
    • +8.1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73
    • +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74%
    • 체인링크
    • 21,050
    • +2.09%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