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전사 순이익 3조 4067억…전년比 23.6%↓

입력 2023-04-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금감원)
(자료제공=금감원)
지난해 할부금융, 리스, 신기술금융회사 등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자수익과 리스수익이 늘었지만, 비용이 더 크게 오르면서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할부금융사 25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97개 등 148개 여전사 당기순이익은 3조40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조 4067억 원) 대비 23.6% 감소한 규모다.

이자수익·리스·렌탈·할부‧신기술 등 총수익은 22조3824억 원으로 등 전년 대비 14.1%(2조7632억 원) 증가했다.

총 비용(18조9757억 원)은 리스(3조7907억 원)‧렌탈(2조5477억 원)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1%(3조8127억 원) 늘었다.

148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232조원으로 전년 말(207조4000억 원) 대비 11.9%(24조6000억)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79조9000억 원으로 자동차 등 관련 리스자산 증가(4조3000억)와 할부금융자산 증가(2조)에 기인해 전년(73조4000억) 대비 8.9%(6조5000억) 증가했다.

대출 자산은 110조6000억 원으로 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103조4000억) 대비 6.9%(7조2000억)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25%로 전년 말(0.86%) 대비 0.39%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4%로 전년 말(1.33%) 대비 0.21%p 상승했다.

대손충담금은 6442억 원을 추가 적립해 전년 말 3조5485억 원에서 4조1927억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 커버리지비율은 142.0%로 전년말(151.5%) 대비 9.4%p 하락했으나 100%를 초과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9%로 전년말(17.2%) 대비 0.3%p 하락했으나 규제비율인 7%를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은 6.4배로 전년말(6.3배)대비 0.1배 상승했으나 규제비율 이내다.

금감원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채 발행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금융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비상자금조달계획을 보완하는 등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30,000
    • -0.64%
    • 이더리움
    • 4,066,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25%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01,300
    • -2.04%
    • 에이다
    • 603
    • -0.82%
    • 이오스
    • 1,069
    • -2.64%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00
    • -2.1%
    • 체인링크
    • 18,120
    • -3.82%
    • 샌드박스
    • 578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