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성한 사퇴, 블랙핑크 때문 아냐”

입력 2023-03-30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은 30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임에 대해 ‘특정 사건’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성한 전 안보실장은 전날 자진사퇴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조태용 신임 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조 실장은 이날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갑작스러운 안보실장 교체에 주목이 쏠리면서 여러 추측들이 나왔다. 그 중 하나가 윤 대통령의 내달 미국 국빈방문 일정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 합동공연 제안이 있었는데 김 전 실장이 이를 보고에서 누락시킨 게 원인이 됐다는 설이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 관련해서 그런 사건들에 관심이 가겠지만 큰 흐름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김 전 실장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설 때 한미동맹 우선·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외교 방향을 세웠지만,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건 (외교부와 주미대사를 통해) 외교현장을 겪어본 조 실장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보실장 자리에 변화가 왔다고 이해해 달라”며 “하나하나의 사건으로 큰 인사가 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57,000
    • -0.62%
    • 이더리움
    • 5,066,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64%
    • 리플
    • 3,082
    • -2.75%
    • 솔라나
    • 205,100
    • -2.29%
    • 에이다
    • 694
    • -1.98%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08%
    • 체인링크
    • 21,470
    • -1.29%
    • 샌드박스
    • 218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