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벚꽃 피니 주변 상권 매출 급증"

입력 2023-03-30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벚꽃이 만개한 주변 상권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카드가 전국 주요 벚꽃 만개 시기 전후 가맹점 매출액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벚꽃 명소인 여의도의 벚꽃 만개 시기 중에 금요일과 주말 기간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시기인 2019년보다 24% 늘었다. 또 다른 서울의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는 2019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해 여의도, 석촌 호수 지역의 벚꽃 만개 시기의 금요일과 주말에 주변 가맹점 매출액은 2주 전 금요일과 주말 대비 여의도는 87%, 석촌호수는 61% 늘었다. 벚꽃이 유명한 경주, 진해, 경포 지역의 주변 가맹점 매출액도 2주 전 금요일과 주말보다 각각 116%, 17%, 35% 늘었다. 업종별로는 여의도의 경우 편의점 매출액 증가가 14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지역은 카페의 매출 증가가 가장 컸다.

지난해 만개시기 주말 외부 방문객의 음식점 매출액 비중은 여의도 87%, 경주 82% 순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여의도와 경주는 30대(32%, 27%), 석촌호수와 진해는 20대(42%, 28%)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 나이대별 벚꽃을 즐기는 지역에 차이를 보였다.

벚꽃 명소인 여의도는 하루종일 지하철이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만개시기 주말에 여의도 지하철역(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은 하차 회원 수가 2주전 주말 대비 379%, 석촌호수 근방 지하철역(잠실역, 석촌역)은 111% 늘어났다. 주변 지하철 이용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여의도는 14시(485%)~15시(528%), 20시(577%), 석촌호수 주변은 14시(196%)~15시(176%) 전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의도 지역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0시까지 평소 대비 390%~577%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교통카드 이용내역으로 분석한 벚꽃이 만개한 시기 주요 지하철역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를 참고해 즐겁고 쾌적하게 봄꽃 구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01,000
    • +3.76%
    • 이더리움
    • 4,54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0.28%
    • 리플
    • 732
    • +0.97%
    • 솔라나
    • 210,500
    • +7.07%
    • 에이다
    • 693
    • +5.16%
    • 이오스
    • 1,153
    • +6.76%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0.57%
    • 체인링크
    • 20,220
    • +3.37%
    • 샌드박스
    • 65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