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리플 승소 기대감에 2만8000달러 돌파

입력 2023-03-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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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한 불법증권 혐의 소송 막바지
비트코인 4%, 이더리움 1%, XRP 3% 강세
바이낸스 피소 소식에 하락했다가 반등세

▲비트코인 가격 추이. 한국시간 30일 오전 7시 33분 현재 2만8390.17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추이. 한국시간 30일 오전 7시 33분 현재 2만8390.17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불법증권’ 소송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리플이 승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3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36% 상승한 2만8390.17달러(약 369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6% 상승한 1792.86달러에, XRP는 2.98% 오른 0.5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은 이번 주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흔들렸다.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를 밑돌았다.

이후 SEC와 리플 소송 판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반등하고 있다. SEC는 2020년 리플이 발행한 코인인 XRP를 불법증권으로 규정하고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와 임직원을 불법증권 판매 혐의로 제소했지만, 투자자들은 리플이 혐의를 벗고 승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센트럴파크캐피털의 루이스 할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상승장은 SEC와 리플 소송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장엔 리플 승소에 대한 낙관론이 더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위험 심리가 더 많이 돌아오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최종금리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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