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김기현·홍준표 손절

입력 2023-03-28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현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
홍준표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그냥 제명하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주최 행사에서 강연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출처 = 김재원 최고위원 페이스북)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주최 행사에서 강연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출처 = 김재원 최고위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미국 내 한인 보수단체 강연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여권 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6일부터 23, 27일까지 세 차례 당 최고위 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경희대학교 학생식당에서 ‘1천 원 아침밥’을 먹는 행사 후 기자들을 만나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전후 문맥이 모르는 상태에서 보도된 것만 봤다”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일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맨날 실언만 하는 사람은 그냥 제명해라”라며 “경고해본들 무슨 소용 있나. 한두 번 하는 실언도 아니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인데 그냥 제명하자”라며 “총선에 아무런 도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이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잇단 구설을 낳은 김 최고위원을 가리킨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5·18 정신 헌법 수록’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전 목사는 당시 “김기현 장로를 우리가 이번에 밀었는데, 헌법 정신에 5·18 정신을 넣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 전라도는 영원히 (득표율) 10%”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다”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어 “그냥 전라도에 립서비스하려고 한 것 아니냐”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표 얻으려고 하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 아니냐”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김 최고위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교인들 앞에서 언급한 제 모든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보내라"…청와대 "한미 간 긴밀 소통, 신중히 판단할 것"
  • 유가 100달러, 원유 ETN 수익률 ‘불기둥’⋯거래대금 5배↑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45,000
    • +1.31%
    • 이더리움
    • 3,10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15%
    • 리플
    • 2,091
    • +1.8%
    • 솔라나
    • 130,300
    • +1.56%
    • 에이다
    • 390
    • +1.56%
    • 트론
    • 441
    • +0.46%
    • 스텔라루멘
    • 24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3.49%
    • 체인링크
    • 13,570
    • +2.11%
    • 샌드박스
    • 12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