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전소니, 박형식 향한 애틋한 마음 “저하의 행차라도 보고 싶다”

입력 2023-03-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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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청춘월담’ 박형식이 국혼을 앞두고 전소니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이환(박형식 분)이 민재이(전소니 분)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환은 “사건이 끝나면 정랑에는 가지 않는다 하였으니 장가람(표예진 분)을 데리고 개성으로 돌아갈 생각이냐”고 물었다. 민재이는 “민재이로 돌아간다면 개성으로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던 집인데 혼자 살기에는 적적하지 않겠습니까. 가람이는 좋은 혼처를 찾아 시집을 보내고 저는 한양에서 혼자 살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한양에서 살아야 살다가 한 번쯤 보위에 오르신 저하의 행차를 볼 수 있을 게 아닙니까. 임금님이 된 저하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십 리 길이라도 달려가 행차를 볼 것입니다”라고 속으로 말했다.

이환은 “한양에서 혼자 살겠다.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 게냐?”라며 질문했고, 민재이는 “초가집이어도 상관없고 단칸방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마당에 매화나무 한 그루는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못 박았다.

이환은 “그렇게 혼자 살면 가끔 내 생각도 하겠느냐”라며 기대했다. 민재이는 “동쪽에서 해만 떠도 저하 생각이 날 것입니다. 저하는 동쪽에 계신 분이니까요. 해는 매일 뜨니 저는 매일매일 저하 생각을 하게 될 텐데 저하께서도 가끔은 제 생각을 하시겠지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환은 “가끔은 생각날 수도 있겠구나”라며 “욕을 잘하는 내관을 보게 되거나 윗전한테 대드는 버릇없는 내관을 보게 된다면 네가 생각나긴 하겠구나”라고 웃었다.

국혼의 이야기를 들은 이환은 전소니를 위해 샀던 팔찌를 버렸다. 내관이 무엇을 버렸냐고 묻자, 이환은 “내 마음이다”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성온(윤종석 분)에 민재이가 자신을 찾다가 다리를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이환은 민재이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상처를 줬고, 그런 민재이는 섭섭함을 드러내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환은 태강(허원서 분)을 통해 민재이가 훗날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방송된 ‘청춘월담’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4.2%, 최고 5.6%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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