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기자 "손준성에게 고발 부탁한 적 없어"

입력 2023-03-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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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연합뉴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연합뉴스)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채널A 기자 이동재 씨가 법정에서 손준성 검사에게 유시민 전 장관 등 당시 여권 고위 인사들을 고발해달라고 부탁한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 부장판사)는 27일 손 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씨는 "유시민 전 장관, 최강욱 의원 등을 고발해달라고 검사 등에게 요청한 일이 있느냐"는 손 검사 측 변호인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 씨는 "피고인(손 검사)에게 접촉해 취재하거나 신라젠 사건 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사건에 관해 이야기한 일이 있느냐"라는 변호인의 질문에도 "없다"며 잘라 말했다.

손 검사는 2020년 4월 총선 직전에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언유착 의혹은 2020년 2∼3월 이 씨가 당시 검사장으로 있던 한동훈 장관과 공모해 유시민 전 장관 등 당시 여권 고위 인사들의 비위 정보를 제보하라고 종용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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