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리핀 군사기지 접근권 확대...중국 견제 발판

입력 2023-03-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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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병사가 필리핀 마닐라 항구에 정박한 미군 상륙함에 서 있다. 마닐라(필리핀)/로이터연합뉴스
▲미군 병사가 필리핀 마닐라 항구에 정박한 미군 상륙함에 서 있다. 마닐라(필리핀)/로이터연합뉴스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필리핀 군사기지 접근권을 확대하며 중국 견제를 위한 주요 발판을 마련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미국이 대만과 인접한 필리핀 북부와 남중국해 인근 팔라완 지역의 군사기지 접근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TV를 통해 “미국의 접근권이 추가로 확대되는 4곳의 군사기지가 필리핀 전역에 흩어져있다”며 “미국과 조율이 끝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지는 루손섬의 동부 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필리핀 양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일 미군이 필리핀 내 주요 군사기지 4곳에 대한 접근·사용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합의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맞서 미국과 협력을 늘리고 있다. 양국은 공동 해양 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다음 달 대규모 군사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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