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첫 날, 신청자 몰려 대기만 1시간?

입력 2023-03-22 10:03 수정 2023-03-22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출처=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첫 날인 22일 오전 대출을 받기 위해 상담 예약을 하려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민금융진흥원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서금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소액생계비대출과 관련해 온라인 예약페이지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을 진행 중이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소액자금이 필요한 취약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면 연체자나 무소득자도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을 신청하면 최초 50만 원까지 빌릴 수 있다. 이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하면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병원비, 대학 등록금 등 자금이 사용되는 목적이 증빙될 때는 최초 대출 시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는 연 15.9%다. 금융교육 이수 시 금리가 0.5%포인트(p) 인하돼 50만 원 대출 시 최초 월 이자 부담은 6416원, 100만 원을 대출받으면 월 1만2833원이다.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면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가 3%p씩 인하된다. 50만 원 기준 성실 이자납부 시 6개월 후 이자 부담은 5166원, 추가 6개월 후 3916원으로 금리 부담이 경감된다.

단, 소액생계비대출은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출용도·상환의지 등 차주 상황에 대한 상담 후 당일 대출로 실행된다.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며, 27일부터 31일 예약 일정에 따라 상담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첫 날 이용자가 갑자기 몰리면서 예약시스템 접속은 지연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예약시스템에 접속하면 기본 예상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또한, 접속이 되더라도 예약 진행과정에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서금원 관계자는 "소액생계비대출 예약 첫 날 이용자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서버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겨 곧바로 조치했다"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79,000
    • -0.84%
    • 이더리움
    • 4,123,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3.19%
    • 리플
    • 705
    • -2.22%
    • 솔라나
    • 207,600
    • +0.83%
    • 에이다
    • 633
    • -0.78%
    • 이오스
    • 1,138
    • +0.53%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1.23%
    • 체인링크
    • 19,550
    • -0.76%
    • 샌드박스
    • 604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