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주사 전환 긍정적…사업 분할은 지켜봐야”

입력 2023-03-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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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동국제강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사업회사(동국제강‧동국씨엠)가 분할되는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2090원이다.

21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인적분할을 할 계획”이라며 “인적분할은 지주회사인 동국홀딩스, 사업회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3개사로 나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 이후에는 신설회사인 동국제강이 봉형강과 후판부문을, 동국씨엠이 칼라강판 등 냉연 부문을 각각 영위한다”며 “이번 분할은 지주사인 동국홀딩스를 제외하면 합병 전과 유사한 형태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4년까지 봉형강과 후판을 제조‧판매했으며 2015년 냉연을 제조‧판매하는 유니온스틸을 합병해 현재의 사업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후판 사업은 올해 판매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며 안정적 이익을 나타낼 것”이라며 “동국제강에서 가장 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담당하는 봉형강 부문은 올해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냉연 사업은 지난해부터 나타난 수요 감소와 스프레드 축소는 수익성을 2019년 수준으로 회귀시킨 것으로 관측됐다”며 “올해 역시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가운데 열연 가격 상승은 스프레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수년간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중국법인을 지난해 처분하고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CSP에 대한 매각이 올해 3월 완료됨에 따라 지주회사 전환 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8년 넘게 한조직에 있으며 융화됐던 열연과 냉연 부문을 다시 따로 분할하는 것이 1개의 사업회사(철강 부문)로 분할하는 것 대비 어떤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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