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 4개월만에 반등…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감 ↑

입력 2023-03-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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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수성 타이창항에 14일 컨테이너들이 보인다. 타이창(중국)/신화뉴시스
▲중국 장수성 타이창항에 14일 컨테이너들이 보인다. 타이창(중국)/신화뉴시스

지난 2월 중국 수입이 지난 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전날 공개한 지표를 인용해 중국 2월 수입이 1970억 달러(약 258조 원)로 지난해 동월보다 4.2% 증가해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중국 1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4% 급감했는데, 한 달 만에 흐름이 완전히 바뀐 셈이다. 그동안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국의 경제활동 마비는 글로벌 경기를 짓누르는 악재로 평가됐다. 특히 중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자국 경기회복을 위해 중국 경제의 재개방을 고대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지표에서는 중국의 수출 감소폭도 크게 줄었다. 중국 1월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10.5%나 적었으나, 2월 수출은 2140억 달러(약 280조 원)로 작년 동월보다 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은 2021년 3월 이후 최소치인 168억 달러(약 22조 원)에 머물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가 2022년 말 제로 코로나 정책의 갑작스러운 폐기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추가적 징후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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