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더 오르기 전에 ‘내집마련’”…분양 코앞에 둔 주요 단지는?

입력 2023-03-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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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추이 (자료제공=부동산R114)
▲아파트 분양가 추이 (자료제공=부동산R114)

지난해 원자잿값 인상의 여파로 분양가 상승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역시 기본형 건축비 등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현재 청약에 돌입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152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311만 원보다 16.0% 오른 값이다. 전국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2016년 1000만 원을 넘은 후 불과 6년여 만에 1.5배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021년 1476만 원에서 2022년 1774만 원으로 20.1% 상승했다. 지방 역시 같은 기간 1189만 원에서 1371만 원으로 15.3% 뛰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으로 972만 원에서 1237만 원으로 27.2% 급등했다. 이어 서울이 2789만 원에서 3474만 원으로 24.1% 올랐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져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3개월 만에 2.05%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3개월간 레미콘 가격이 15.2% 비싸졌고, 합판 거푸집은 7.3% 급등했다.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당장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70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일 특별공급,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견본주택 개관 후 3일간 1만2000여 명이 들리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계약금(1차) 500만 원 정액제를 시행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806가구 중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은평구에서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28~30일 계약을 앞뒀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21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분양 중이다. 2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3~6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PF 리스크, 고금리 등 경기 불안 요소가 여전해 당장 신규 공급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집마련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아파트 분양가가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이 과장된 말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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