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소유자 1441만 명…‘5만 전자’에도 삼성전자 주주 14% 늘어

입력 2023-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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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락장에도 삼성전자 주주는 14% 늘어나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법인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도 전년보다 4% 늘어나 1400만 명을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소유자가 144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은 5.85종목으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7688주로 0.8% 감소했다.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수는 2018년(561만 명) 이후 5년 연속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주식 소유자 수가 638만7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초 7만8000원대에서 연말 5만5000원대까지 하락하며 1년 내내 줄곧 부진했지만, 삼성전자 주주 수는 2021년(561만4490만 명)보다 13.6% 늘어났다. 2~3위인 카카오와 현대차의 주주도 각각 7.7%, 2.6% 증가했다.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주주가 2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투자자는 40대가 327만 명(22.9%)으로 가장 많았고, 소유주식 수는 50대가 192억 주(3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743만 명(52.2%), 여성이 681만 명(47.8%)으로 남성 주식보유자 수가 여성보다 약 50만 명 더 많았지만, 전체 주식 수 대비 보유한 주식 수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넘게 많은 주식을 보유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 분포로 보면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5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여자(4만3800명),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여자(4만3800명)가 뒤를 이었다.

소유주식 수가 가장 많은 거주지·성별·연령대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11억8000만 주)였다. 이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가 9억4000만 주, 경기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가 7억7000만 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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