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철폐…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에 부정적”

입력 2023-03-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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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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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철회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2019년 7월에 도입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칭, 세정 작업에 사용하는 불화수소, 메모리나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의 수출 규제 해제를 발표했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분쟁 해결 절차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처의 다각화 및 국산화 등을 꾀한 결과 소재 및 부품, 관련 장비 등 약 100개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고 공급망이 강화된 상황"이라며 "2019년 이후 반도체 소재 국산화 추진으로 인해 수혜를 받았던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원활한 소재 수급이 가능해지고 소재 국산화 관련 R&D(연구개발) 비용 및 인력 투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메이커에게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미츠비시 메테리얼, 스미토코 화학, 도쿄 오카 공업, JSR, 신에츠 화학공업 등 일본의 반도체 소재 관련 기업들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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