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SVB발 금융불안 지속에 급락...WTI 4.6%↓

입력 2023-03-15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TIㆍ브렌트유, 작년 12월 9일 이후 최저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47달러(4.6%) 떨어진 배럴당 71.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3.32달러(4.1%) 밀린 배럴당 77.45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날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미국 은행주들은 낙폭과대 인식 속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원유 시장은 은행권 불안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락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올라 전월 상승 폭(6.4%)보다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이어가게 되면 그만큼 경기 침체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펀더멘털상 공급 측면은 꽤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약해지고 있고, 침체 공포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5,000
    • +5.37%
    • 이더리움
    • 4,162,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65%
    • 리플
    • 715
    • +2.14%
    • 솔라나
    • 225,800
    • +11.84%
    • 에이다
    • 629
    • +3.62%
    • 이오스
    • 1,103
    • +4.35%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00
    • +5.65%
    • 체인링크
    • 19,210
    • +5.26%
    • 샌드박스
    • 607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