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챗GPT 장착 검색엔진 BING 하루 사용자 1억 명 돌파

입력 2023-03-11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을 장착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검색 엔진 '빙'(Bing)이 일일 사용자 수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10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빙을 이용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일 활성 사용자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접속한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MS는 "매우 주목할 만한 수치"라며 "검색 엔진 참여도도 향상돼 더 많은 사람이 매일 검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MS의 빙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7일 미 워싱턴주 본사에서 출시를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MS는 "이용자의 3분의 1이 빙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며 "여전히 빙 검색엔진 점유율이 낮지만, 그동안 빙을 사용해본 적 없는 이용자를 끌어들인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MS는 검색 엔진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구글과 달리 빙 챗봇을 공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빙 챗봇의 답변 논란에도 질문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용을 제한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구글은 지난달 8일 AI 챗봇을 장착한 새 검색 엔진 '바드'를 선보인 이후 아직 공식적으로 이용자 관련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다.

MS는 구글에서 빼앗아 오는 시장 점유율 1%당 20억 달러(2조4000억 원)의 추가 광고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S가 투자한 오픈AI사의 챗G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AI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36.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869억 달러(약 107조 원) 규모인 시장은 4070억 달러(약 501조 원)로 약 다섯 배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90,000
    • +0.11%
    • 이더리움
    • 4,427,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1.15%
    • 리플
    • 2,864
    • +2.8%
    • 솔라나
    • 187,400
    • -0.05%
    • 에이다
    • 560
    • +2.3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00
    • +5.46%
    • 체인링크
    • 18,720
    • +1.13%
    • 샌드박스
    • 179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