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교회 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로 석방

입력 2023-03-10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교회 신도 여러 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건강상 이유로 일시적으로 풀려났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이 1월 이 목사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시 그는 말기 암을 진단받아 형집행정지 2개월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께 형집행정지 기간이 끝나 최근 연장 신청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목사는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수년간 40여 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확정받고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이 목사는 신도 13만 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라는 점을 이용해 지위, 권력, 신앙심 등을 들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고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상황에 형집행정지가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21,000
    • -1.63%
    • 이더리움
    • 5,038,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9.63%
    • 리플
    • 900
    • +1.47%
    • 솔라나
    • 266,500
    • +0.3%
    • 에이다
    • 938
    • +0.97%
    • 이오스
    • 1,597
    • +5.27%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100
    • +5.02%
    • 체인링크
    • 27,310
    • -0.4%
    • 샌드박스
    • 1,007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