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무트, 수일 내 함락 가능”...“러시아군에 길 열린다”

입력 2023-03-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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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바흐무트에서 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을 향해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바흐무트/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바흐무트에서 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을 향해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바흐무트/AFP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가 수일 내 함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유럽연합(EU) 국방장관들과 회동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가 더 많은 병력을 보내고 있다. 훈련 부족을 병력 수로 대신하고 있다”며 “수일 내 바흐무트가 함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전환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신속한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 민간 용병그룹 와그너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병력이 바흐무트 동부 지역을 전부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바흐무트가 러시아에 함락되면 러시아군에 길이 열릴 것”이라며 “도네츠크 지역 도시들을 추가로 공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전날 TV에 출연해 “바흐무트 함락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추가 공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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