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중남미, 미래 분야ㆍ공급망 협력 강화"

입력 2023-03-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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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18개국 대사와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 중남미 대사단 오찬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 중남미 대사단 오찬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남미 대사들을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핵심 분야 및 공급망 협력체계를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파나마, 아르헨티나, 브라질,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18개국 대사(대사대리 포함)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중남미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양측 간 물리적인 거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 동안 한-중남미 간 교역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경제협력 관계가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자유무역협정(FTA)을 매개로 한 한-중남미 간 통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양측 간 한층 두텁고 고도화된 협력으로의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한-중남미 경제협력 방향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교역‧투자의 양적 확대를 넘어 디지털 전환 등 중남미 신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5G, ICT,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또한 리튬 등 핵심광물이 풍부한 중남미와 배터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상호호혜적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대응, 수소산업 육성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자개발은행(MDB)을 통한 지원에서 개별 국가와의 양자 협력사업 개발 및 민간이 참여하는 랜드마크형 민자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현재 한국이 유치 노력 중인 '2030부산엑스포'를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사회적 양극화 등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중남미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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