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내각 평균재산 41억…절반이 강남집 보유

입력 2023-02-24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평균 재산이 40억90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해 지난해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국무위원 중 내각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4억 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지난해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체 평균이 산출됐다.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 압구정 아파트(24억4800만 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에 1511㎡ 면적 임야(3억9100만 원)를 각각 보유했다.

1기 내각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국무위원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었다.

이 장관은 160억4305만 원을 신고했다. 이 중 대부분은 반도체 기술 관련 특허 수입이다. 이 장관은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한덕수 총리가 85억9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뒤를 이었다. 한 총리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한 총리 본인이 32억7000만 원, 배우자가 19억 원 등 51억8000만 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45억2562만 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44억1550만 원), 이 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42억4357만 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0억9438만 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0억9354만 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39억3799만 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이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10억8905만 원)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강남 3구’에 집을 갖고 있었다. 추경호(강남구)·이주호(강남구)·김현숙(서초구)·이종호(서초구)·이상민(강남구)·이영(서초구)·한동훈(서초구)·이종섭 국방(송파구)·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강남구) 장관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6,000
    • -0.54%
    • 이더리움
    • 4,499,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8%
    • 리플
    • 762
    • +0.13%
    • 솔라나
    • 206,100
    • -3.47%
    • 에이다
    • 681
    • -1.02%
    • 이오스
    • 1,165
    • -8.7%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92%
    • 체인링크
    • 21,140
    • -1.49%
    • 샌드박스
    • 665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