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집무실 뷰 ‘카페’에 ‘행사공간’까지 갖춘다”

입력 2023-0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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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전경 (사진=이투데이DB)
▲용산공원 전경 (사진=이투데이DB)

용산공원이 5월 개방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이 보이는 위치에 카페뿐만 아니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행사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2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시범개방 당시 다양한 행사 목적 용도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정확한 행사 종류나 범위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행사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3월 20일 집무실 이전을 발표하면서 미 백악관을 언급하며 집무실 앞까지 시민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잔디밭 결혼식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결혼식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과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카페도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는 ‘어울림’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국토부 관계자는 “카페 같은 경우는 현재 정해진 건 아니고 논의하는 단계”라며 “시민들이 그 공간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길 원했다. 카페는 많은 활용 방안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관리는 LH에서 한다”며 “시설을 민간에 위탁할지, 직접 운영할지 등도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용산공원과 청사 사이에서 시민들의 시야를 가릴 수 있는 육군참모총장 서울사무소 주변 담장을 허무는 등 공원 개방 준비에 한창이다.

청사 정면 울타리 바깥에 '용산 파크'라고 적힌 입체 간판을 세웠고, 시민들이 출입하게 될 14번 게이트에 '커밍 순'(개봉박두)이라 적힌 가림막도 설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처럼 올해에도 임시개방을 더 진행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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