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 지난해 38조원 투자 손실… 사상 최악 실적

입력 2023-02-15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채권 전통자산 수익률 -17.58%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38조원이 넘는 투자 손실을 냈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C로부터 받은 '2022년 투자현황·운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KIC의 작년 연간 투자손실액은 297억 달러(약 38조 원)에 이른다.

연간 총자산 수익률도 역대 가장 낮은 -14.36%까지 떨어졌다. 특히 주식·채권 등 전통 자산 투자 수익률이 -17.58%(주식 -19.27%·채권 -16.65%)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2005년 출범 이후 누적 손익도 2021년 말 879억 달러(약 104조6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582억 달러(약 73조8000억 원)로 34%나 급감했고, 누적 연환산 수익률도 5.47%에서 4.12%로 1.3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KIC의 자산 종류별 배분 비중을 보면, 주식과 채권이 각 38.3%와 31.5%를 차지하고 대체자산은 22.9% 수준이다.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재원을 위탁받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 자산은 약 200조 원에 달한다.

양경숙 의원은 "KIC의 설립 목적은 정부와 한국은행, 공공기금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런 국부 펀드가 지난해 역대 최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공사의 투자 역량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미국·이란 교착 상태에도 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종합]
  • 코스피, 사상 첫 6600선 돌파, 대형주 60% 뛸 때 소형주는 20%…‘양극화’
  • 균형발전 역행하는 하늘길 ‘쏠림’…공항 경쟁력 다시 점검해야 [국민 위한 하늘길 다시 짜자①]
  • 100만원 넘는 ‘황제주’, 일년 새 1개→9개⋯치솟는 주가에 높아진 문턱
  • 단독 한컴, '권고사직 통보 후 재배치' 이례적 인사 진통...고용 불안 혼란
  •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서비스업은 여전히 '암울'
  • 지분율 90% 넘어도… 상법 개정에 '공개매수 후 상폐' 난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12,000
    • -1.83%
    • 이더리움
    • 3,431,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0.81%
    • 리플
    • 2,080
    • -2.39%
    • 솔라나
    • 126,000
    • -2.78%
    • 에이다
    • 368
    • -2.39%
    • 트론
    • 483
    • +0.84%
    • 스텔라루멘
    • 247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40
    • -2.69%
    • 체인링크
    • 13,850
    • -1.77%
    • 샌드박스
    • 11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