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0.1% 내외 상승 후 제한 전망…“2500돌파 어려워”

입력 2023-02-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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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2-15 07:5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5일 코스피가 0.1% 내외 상승 출발 후 혼재된 매크로 이슈를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월 CPI가 7개월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부 항목별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물가 둔화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란 점에서 외국인의 경계 심리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현지시각)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지표와 주택,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외국인 매수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AI 관련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산업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확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미 중국, 대만에 이어 인 등에서도 자체 챗GPT 같은 생성 기반의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우리나라 역시 기업들의 AI 투자가 본격 확대 및 성과 창출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 학습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에 관한 관심 또한 지속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AI 산업 확장 속 하드웨어 측면의 수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과 기대는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1월 CPI 결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랐으며 동시에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쉽게 후퇴시킬 만한 요소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산출 과정에서의 기술적인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었으며, 여전히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시장의 전망이 극적으로 바뀌는 지점은 3월 FOMC가 될 것으로 본다. 그때까지 주식시장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금리 인상 중단 시점 및 최종금리 레벨 변화 여부와 관계없이, 연말에 25bp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추정하건대, 1월 CPI에는 기술적인 요인이 개입된 것에 대해 시장이 주목했던 것으로 판단한다.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경로를 봤을 때 하락 추세는 유효하다.

전날 국내 증시는 미 CPI 기대심리 유입 속에서 기관 수급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및 2차전지주 강세 등이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오늘은 1월 CPI 컨센서스 상회 부담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및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 혼재된 매크로 이슈를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도 대형주들 내에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장기 추세선인 200주선(2510포인트)은 돌파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격 인상 발표로 인한 미국 테슬라(+7.5%) 주가 급등이 국내 2차전지주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가능성 등 개별 이슈에 따라 업종 및 테마 간 상이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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