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배구시합 갔다가…북키프로스 학생 선수단 39명 참변

입력 2023-02-13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튀르키예 지진에 희생된 키프로스 학생 선수단의 장례식(AP/뉴시스)
▲튀르키예 지진에 희생된 키프로스 학생 선수단의 장례식(AP/뉴시스)
튀르키예에 인접한 키프로스 섬의 중·고등학교 학생 배구 선수단 39명이 시합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가 지진으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키프로스 동부 연안 도시 파마구스타의 마리프 칼리지(중·고등학교) 배구팀은 토너먼트 경기 참가를 위해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을 방문했다. 이들이 묵고 있던 호텔 건물은 6일(현지시간) 새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에 무너졌다. 학생 24명과 학부모 10명, 교사 4명, 코치 1명은 이번 지진으로 모두 숨졌다.

숨진 학생들은 모두 11~14세 사이 어린 청소년들이라 슬픔이 더욱 커지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초기에 구조됐지만, 중상으로 끝내 병원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구조대는 무너진 호텔 건물 잔해를 수색한 끝에 희생자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이들의 시신은 키프로스 본국으로 송환됐다. 10일부터 사흘간 장례식이 열렸으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수백 명의 추모객이 장례식이 참석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북키프로스 주재 튀르키예 대사는 선수단이 묵은 호텔 ‘이시아스’ 소유주를 상대로 부실 공사 등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은 4성급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사망자 수는 12일(현지시간) 기준 3만30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0,000
    • -2.69%
    • 이더리움
    • 2,456,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289,100
    • -1.67%
    • 리플
    • 1,635
    • -2.21%
    • 솔라나
    • 102,500
    • -2.66%
    • 에이다
    • 224
    • -3.03%
    • 트론
    • 498
    • +0.2%
    • 스텔라루멘
    • 287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70
    • -1.83%
    • 체인링크
    • 11,250
    • -2.09%
    • 샌드박스
    • 75.65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