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2023 정기주총 프리뷰 보고서 발간

입력 2023-02-09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출처=서스틴베스트)
(사진 출처=서스틴베스트)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2023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프리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즌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확대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물적분할과 주주권익 보호 △환경ㆍ사회 주주권 행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과 소액주주의 주주제안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봤다.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안다자산운용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KT&G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캠페인 하는 7개 은행 지주의 주주총회가 주요할 전망이다.

서스틴베스트는 “총수일가 내분에 따른 경영권 분쟁 성격의 주주제안보다 소액주주, 펀드 등 일반 주주가 제기하는 주주제안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주주제안으로 주목받은 금호석유, 에스엠, 사조오양, 한샘, KB금융, 대신증권 등의 종목 가운데 금호석유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 또는 소액주주가 안건을 제안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또 물적분할보단 인적분할 안건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모회사 일반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대책을 시행하면서다.

이들이 또 주목하는 것은 이사 재선임 안건에서 기업의 환경ㆍ사회 리스크 관리가 고려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스틴베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ESG 컨트로버시에서 사회 영역의 발생 건수는 2020년 75건에서 2022년 191건으로 늘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후 공시 체계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고 산업재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의결권 행사에서 환경과 사회 이슈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민감도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71,000
    • +1.59%
    • 이더리움
    • 5,18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9%
    • 리플
    • 721
    • -0.83%
    • 솔라나
    • 232,300
    • -0.94%
    • 에이다
    • 624
    • -0.64%
    • 이오스
    • 1,127
    • +0.09%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17%
    • 체인링크
    • 24,860
    • -3.72%
    • 샌드박스
    • 61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