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손실 1311억 ‘적자전환’…세노바메이트 美매출 116.3%↑

입력 2023-0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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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의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후퇴했다.

SK바이오팜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46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11억 원, 당기순손실은 1394억 원으로 각각 적자전환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기술 수출 관련 수익 감소로 영업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미국 매출 16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3% 성장했다. 이 가운데 4분기 매출은 49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2% 늘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월간 처방 수는 1만7563건으로, 경쟁 신약의 32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1.9배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총 처방수는 약 5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을 2700억~3000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완제의약품(DP)·원료의약품(API) 매출, 기존 계약 관련 진행 매출 등 올해 기타 매출로 60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4분기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출시한 15개국에 더해, 올해 8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성장 가속화 △글로벌 진출 확대 △뇌질환 영역 파이프라인 확대 △R&D 플랫폼 혁신이란 네 가지 핵심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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