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부터 실적 호황기…업종 내 최선호주”

입력 2023-02-09 08:00 수정 2023-02-09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전기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0만7600원이다.

9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세트(Set) 수요 회복에 앞서 물류비, 재료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업종 내에서 인플레이션의 피해가 가장 큰 편이었던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수요, 원가, 환율 여건 등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전자 단독 영업이익 추정치를 6769억 원에서 1조 580억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조6402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가전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대폭 개선되고, TV와 비즈니스솔루션도 흑자전환 이상의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연간으로도 당초 예상과 달리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의 턴어라운드 가속화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은 매출 고성장세와 전기차 부품 중심의 프로젝트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부진했던 IT 부문도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서빙, 안내, 물류, 배송 등 서비스 로봇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특허 수익이 더해졌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이익 증가폭이 더욱 크고, 불경기에 이익 창출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밀병기’ 수중핵무기까지 공개한 북한…전력화 가능할까
  • “올해 주택 가격 3.3% 하락 전망”...내년에는?
  • “이렇게 재밌는데” 전 세계 ‘틱톡 금지령’ 확산…왜 틱톡을 싫어할까
  • “니XX 상대할 고데기 찾으러 간다” 학생에 막말한 고교 영양사 논란
  •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가족이 신고”
  • 얼룩말 세로는 왜 대공원을 탈출했을까? 사육사가 공개한 사연 보니…
  •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 “3시간 폐 멈춰…다시는 마약 안 해”
  • “허니콤보도 오른다” 교촌치킨, 최대 3000원 가격 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6,604,000
    • -1.63%
    • 이더리움
    • 2,333,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165,800
    • -2.13%
    • 리플
    • 565.1
    • -3.68%
    • 솔라나
    • 27,560
    • -5.32%
    • 에이다
    • 480.3
    • -1.62%
    • 이오스
    • 1,558
    • +2.16%
    • 트론
    • 84.79
    • -1.64%
    • 스텔라루멘
    • 118.5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760
    • -2.17%
    • 체인링크
    • 9,625
    • -3.46%
    • 샌드박스
    • 843.7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