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어닝 서프라이즈’ 선별 수주 효과...목표가 20% 상향”

입력 2023-02-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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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길어진 수주 잔고가 신규수주 감소에 대한 단기 우려 요소로 작용하는 모습이나 북미, 중동, 유럽 지역에서의 전력기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8만 원)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4만35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7% 중반 마진을 기록한 점이 주목할 지점"이라며 "2022년 연간 신규 수주는 29억6000만 달러이며 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원화 기준 3조 원을 웃돈다"고 했다. 4분기 매출액은 6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에 집중된 매출 인식으로 두 자릿수 외형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며 "전력기기는 국내 시장 부진에도 해외 수출 호조로 실적이 증가했고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제품 매출이 전 분기대비 크게 늘어났다. 회전·배전기기는 선박용 제품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태양광 EPC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짚었다.

전력기기의 선별 수주에 따른 마진 개선이 확인되는 중이다. 그는 "회전·배전 기기도 양산품 판가 인상으로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종속법인은 미국 법인에서 전 분기 충당금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중국 법인 매출 회복으로 빠른 개선이 기대된다"며 "영업외손익 외화 관련 손실에도 이연법인세 효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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