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초밥 위에 침 묻히고 '킥킥'…장난 영상에 日 시끌

입력 2023-02-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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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출처=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일본의 회전 초밥 식당에서 초밥에 침을 묻히거나 식기류에 혀를 갖다 대는 '장난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각종 SNS에 회전초밥집에서 비위생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니혼테레비는 "다른 사람이 주문한 초밥에 몰래 와사비를 얹는가 하면, 먹던 초밥 접시를 다시 레일 위에 올려 커버까지 씌워놓는 영상들도 있다"면서 "회전초밥집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곤혹스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테레비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주변 눈치를 보다 간장병과 물컵을 집어 들고 돌려가며 핥고 나서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이후 손가락에 침을 묻힌 다음 회전대 위 지나가는 초밥에 바르기까지 한다.

얼마 전에도 레일을 지나가는 다른 사람의 초밥을 훔쳐 먹거나, 다른 사람이 주문한 초밥에 고추냉이를 숟가락째 바르는 등의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관련 영상에 나온 회전 초밥 체인점 본사들은 모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회전 초밥 체인점들은 접시에 씌우는 덮개를 개량하거나 고객들이 주문한 음식을 바로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레일' 도입해 좌석 내 카메라 설치 등 해법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일각에서는 회전초밥집의 레일을 아예 없애야 한다는 여론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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