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갑질 논란' 이범수, 사직서 제출…학교 측 "계속 조사 중"

입력 2023-02-01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제자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범수(54) 신한대학교 교수가 최근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신한대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27일 학교 측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가 최근 신한대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게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이 교수에 대한 의혹을 조사 중이어서 아직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학교 측은 교육부, 감사원, 경찰서 등에 의원면직을 위한 절차를 조회 중으로, 이후 이 씨를 면직 처리할 경우 이사회 심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이 교수는 19일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했다. 다만 당시 신한대 측은 “구조 개편에 따라 학부가 없어지기 때문”이라며 “갑질 논란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의 교수 신분 또한 그대로 유지됐다.

이 교수 논란은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학생 A 씨가 “이 교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당시 A 씨는 이 교수가 약 4개월간 직접 강의하지 않았으며, 부자 학생과 가난한 학생의 반을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황에 불만을 가진 1학년 학생 절반이 휴학하거나 자퇴했다고도 했다.

이에 12월 이 교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에 기초한 악의적 콘텐츠, 게시글 및 모욕적인 악성 댓글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논란에 대해 “한 점 의혹도 없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현재 신한대는 공익인권센터에서 학생 피해 여부를, 법무감사실에서는 수업 부분을 각각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9,000
    • -1.04%
    • 이더리움
    • 4,85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2.93%
    • 리플
    • 3,006
    • -2.84%
    • 솔라나
    • 198,400
    • -3.03%
    • 에이다
    • 658
    • -4.36%
    • 트론
    • 414
    • -1.19%
    • 스텔라루멘
    • 365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
    • 체인링크
    • 20,520
    • -2.75%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