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경영공시제도 전면 개편…“투명성 강화”

입력 2023-01-31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건물 (자료제공=건설공제조합)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건물 (자료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경영공시 제도 개편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합은 이날 “조합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조합 경영 상태를 보다 효과적으로 조합원 등에 전달하기 위해 경영공시 제도를 개편 한다”고 했다. 기존 경영공시 내용은 일반과 예산·결산, 공제사업 현황 등 조합 경영 전반을 망라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제조합 감독 기준에 의무화된 공시범위와 주기에 한정돼 있었다.

또 이전보다 조합의 수익형 자산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합원의 의문점을 해소하기엔 기존 공시 체계가 한계가 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경영공시 내용 및 주기를 보강한다. 아울러 자산 운용현황을 신규 공시하기로 했다. 경영공시 관련 내부 운영지침을 마련해 조합원이 더욱 쉽게 자산운용을 포함한 조합 경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앞으로 조합은 투자의사 결정 체계, 자산운용 원칙 등 내부 기준뿐만 아니라 조합의 자산운용 규모, 수익률 등을 반기 1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연 1회 공시하던 보증, 융자, 공제 현황 및 각종 경영 관련 지표도 반기 1회로 확대 공시할 예정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에게 조합의 투자 원칙 및 의사결정과 관련한 내부 통제체계와 자산별 투자 비중, 규모, 수익률 등을 알려 조합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조합원의 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32,000
    • -2.99%
    • 이더리움
    • 4,529,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2.82%
    • 리플
    • 754
    • -2.08%
    • 솔라나
    • 210,700
    • -6.52%
    • 에이다
    • 681
    • -2.85%
    • 이오스
    • 1,239
    • +0.65%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5.27%
    • 체인링크
    • 21,130
    • -3.12%
    • 샌드박스
    • 657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