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3거래일(1월 25~27일) 동안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3.28포인트(3.24%) 상승해 741.2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3억 원, 1753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3856억 원 순매도했다.
2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씨이랩(61.18%)이다.
씨이랩 주가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달 공개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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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랩은 고가의 GPU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AI 학습을 시켜주는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로 씨이랩은 2020년 엔비디아의 우수파트너로 승격했다.
비플라이소프트(43.32%)도 ‘챗GPT’ 열풍으로 급등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AI 관련주로 꼽힌다.
이밖에 에프에스티(39.82%), 안랩(35.90%), 플레이디(34.75%) 등도 같은 기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3년 10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협진(-52.90%)은 평가가격에 비해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협진의 시초가가 평가가격(4480원)의 50% 수준인 2240원으로 결정된 영향이다.
협진은 이날 시초가보다도 5.80% 하락한 2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아나패스(-16.59%), 올리패스(-13.24%), 다믈멀티미디어(-10.81%), 티라유텍(-10.14%)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