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춘절 이후 3월 양회 전까지 외국인 순매수 전망…정책 기대감 유효 가능성 커”

입력 2023-01-27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춘절 이후 외국인 중국 주식 순매수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춘절 이후 외국인 중국 주식 순매수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27일 한화투자증권은 춘절 연휴 이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패턴이 나타날 것이며, 올해는 정책 기대감이 유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선강퉁 채널 개통 이후 춘절 연휴 복귀부터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까지 외국인은 중국 주식을 순매수하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시기별 규모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연간 누적 순매수의 9.1%가 이 시기에 유입됐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중국 정부의 경제 회복 의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동태적 제로코로나 회수, 빅테크 규제 마무리 신호 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정책 기대감이 유효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본토 증시가 춘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항생테크지수 등 홍콩 증시는 외국인의 중국 주식 선호 지표로 참고할 수 있다”며 “ADR 주가는 견조했고, 홍콩은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서 2~4% 상승했다. 위안화도 강세를 보여 본토 증시 재개 이후 외국인의 중국 주식 매수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의 중국 주식 매수세는 12월부터 내수중심의 상해에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으로 전환됐다”며 “단기적으로 신재생·전기차·반도체 등 지난해 말 반등 구간에서 소외받았던 육성산업 중심 대응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류현진, kt 상대 통산 100승 조준…최정도 최다 홈런 도전 [프로야구 2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2,000
    • -0.32%
    • 이더리움
    • 4,68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29,500
    • -1.82%
    • 리플
    • 786
    • -1.01%
    • 솔라나
    • 227,300
    • +1.02%
    • 에이다
    • 727
    • -2.28%
    • 이오스
    • 1,229
    • +0.08%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73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700
    • -0.38%
    • 체인링크
    • 22,110
    • -1.16%
    • 샌드박스
    • 716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