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핵심기술 해외서도 활용한다

입력 2023-0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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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켈 양극재 국가핵심기술 수출 승인
북미ㆍ중국 등 해외 사업 진출 발판 마련

▲배터리 원료 및 소재 샘플과 원통형 배터리.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원료 및 소재 샘플과 원통형 배터리.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국가핵심기술을 해외 생산기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케미칼이 보유한 국가핵심기술인 니켈 함량 80% 초과(하이니켈) 양극재 설계·제조·공정 기술의 수출을 승인했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커 해외 수출 시 정부로부터 엄격한 보안 요건을 적용받는다. 산업부는 반도체, 전기·전자, 철강 등 13개 분야 75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고 있다.

니켈 비중을 높인 양극재 제조 기술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기술로, 해외공장에서 활용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이 기술을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과 중국 절강포화에서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내년 6월에 완공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중국 코발트 업체인 화유코발트와의 합작사 절강포화도 양극재 생산 능력을 현재 연 5000톤에서 3만5000톤 규모로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6월부터 2만 톤, 이듬해 6월부터는 1만 톤을 추가로 양산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양산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북미와 중국 외 다른 해외지역 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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