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홈 라인업 확충…아마존·구글에 도전장

입력 2023-0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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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개선하고 가격 낮춘 2세대 ‘홈팟’ 출시
애플 생태계 벗어나 다른 브랜드 기기도 연동 가능
독립 스마트 디스플레이·새 애플TV 셋톱박스도 개발 중

▲홈팟 2세대와 아이폰. 출처 애플 홈페이지 캡처
▲홈팟 2세대와 아이폰. 출처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스마트홈 라인업을 확충하며 아마존닷컴과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플이 18일(현지시간) 단종 모델인 스마트 스피커 ‘홈팟’ 2세대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새 스마트 디스플레이, 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가정용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가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에 못 미치면서 격차는 더욱 커졌다. 2018년 2월 출시된 애플 홈팟 1세대는 높은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에 2021년 단종됐다.

대신 애플이 2020년 출시했던 ‘홈팟 미니’가 재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홈팟 1세대보다 작고 저렴한 홈팟 미니가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을 13%까지 끌어올리자 가능성을 엿본 애플이 2세대 제품으로 명예회복에 나선 것이다.

새로 출시한 홈팟 2세대는 아이폰을 이용해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강조됐다. 집안 온도와 습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했고, 연기나 일산화탄소가 감지되면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홈팟 2세대는 애플 생태계라는 한계를 벗어났다. 1세대와 달리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모델로서 아마존이나 구글 등 다른 제조사의 관련 기기를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초기 349달러에 달했던 1세대보다 저렴한 299달러(약 37만 원)로 책정됐다.

애플은 스마트 디스플레이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애플은 저가형 아이패드를 바탕으로 온도 조절과 조명 제어 등의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자석으로 벽이나 다른 곳에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준비 중이다. 아이패드에도 스마트홈 기능은 있지만, 가정용 기기 시장을 위한 독립 기기를 만드는 것이다.

또 애플은 애플TV 셋톱박스와 스마트 스피커, 페이스타임 카메라 등을 결합한 더 큰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계획은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올해 안에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다.

애플은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애플TV 셋톱박스도 개발하고 있다. 애플은 그간 애플TV 셋톱박스 개선에도 공을 들였지만, 셋톱박스 시장 점유율은 5%에 그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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