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롱리스트 10명 내외 선정…명단은 공개 않을 것"

입력 2023-01-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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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오후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추위는 이날 오후 시작돼 현재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청취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자회사 대표, 지주 및 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약 20여 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롱리스트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선정되는 롱리스트는 10명 내외로,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롱리스트 대상자에 대해 헤드헌팅사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앞으로 이사회 임추위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이날 롱리스트 명단에서 손 회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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