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두바이에 보툴리눔 톡신 공장 짓는다

입력 2023-01-17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바이 국영 기업과 MOU…국내 기업 최초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와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톡스)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와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을 건립한다.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14일부터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AE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으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는 “두바이사이언스파크는 기업들의 성공적 비즈니스 영위에 필요한, 훌륭한 에코시스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디톡스가 우리의 과학 중심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실행 방안에 대해 구체적 협의에 착수했다. 논의가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95,000
    • +0.56%
    • 이더리움
    • 4,339,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1.75%
    • 리플
    • 742
    • -0.67%
    • 솔라나
    • 202,700
    • -0.39%
    • 에이다
    • 640
    • -2.74%
    • 이오스
    • 1,144
    • -1.38%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4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0.49%
    • 체인링크
    • 19,900
    • +0.4%
    • 샌드박스
    • 625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