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UAE 동행 경제인과 만찬...“정부와 기업은 한 몸·원팀”

입력 2023-01-17 08:36 수정 2023-01-17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팀이다.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경제 사절단으로 UAE 순방에 동행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전날 3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한 것과 관련,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 기업을 언급했다”며 “경제인 여러분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만난 중동의 두 정상, UAE의 무함마드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총리는 석유 없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UAE의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와 사우디의 ‘네옴시티’를 거론하며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여러분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 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외교의 초점을 경제에 두겠다”며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달라.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고 모든 국민이 잘 사는 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계속 만들어 달라며 “저도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기업인 13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함께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장들도 함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40,000
    • -1.37%
    • 이더리움
    • 4,467,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1.12%
    • 리플
    • 741
    • -0.54%
    • 솔라나
    • 195,500
    • -4.17%
    • 에이다
    • 653
    • -1.95%
    • 이오스
    • 1,168
    • +1.3%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0.27%
    • 체인링크
    • 20,350
    • -1.6%
    • 샌드박스
    • 642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