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로 지난해 ‘1600억원’ 상당 에너지 회수

입력 2023-01-1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서울시 내 4개 광역자원회수시설을 통해 생활폐기물에서 회수된 에너지가 117만Gcal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600억 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본 것이다.

서울시는 양천·노원·강남·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을 통해 지난해에만 17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 에너지에 해당하는 117만Gcal의 에너지를 회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민이 버리는 종량제 쓰레기는 약 3000㎉/㎏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시는 이를 지역난방을 위한 열에너지와 증기터빈발전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 회수된 에너지는 117만Gcal이다. 천연가스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빗대보면, 약 16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본 것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가동 시, 신규 시설에서만 약 60만Gcal의 에너지를 더 회수하게 돼 추가로 82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생활폐기물 3톤을 소각하면 한 가정이 1년간 난방열로 소비하는 화석연료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며 “자원회수시설은 우리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환경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위기의 시대에 경제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시설로서 자원회수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0,000
    • -1.49%
    • 이더리움
    • 4,668,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35%
    • 리플
    • 3,085
    • -3.68%
    • 솔라나
    • 203,900
    • -4.23%
    • 에이다
    • 642
    • -3.46%
    • 트론
    • 426
    • +1.67%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90
    • -0.83%
    • 체인링크
    • 20,960
    • -2.87%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