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본선 1차전 톱3 공개…에녹, 황영웅 꺾고 1위

입력 2023-01-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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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본선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팀 데스매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양말단’(임성현, 이승현, 최정훈, 무룡, 강설민)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에 ‘스탠딩 치어리딩’을 더해 활기찬 무대를 선사했다. ‘86타이거즈’(신명근, 박규선, 홍진영)는 크레용팝의 ‘어이’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11대 2로 패했다.

하지만 패배 팀을 돌려보내기엔 아쉽다는 의견이 속출하면서, 패배한 6팀의 대표가 1등을 끝까지 사수하면 팀이 전원 부활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인 ‘구원자전’이 진행됐다. 최연소 팀 ‘전국구 보이즈’ 대표 홍성원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김용임의 ‘훨훨훨’로 원곡자 김용임에게 “12살짜리가 어떻게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는지, 정말 깜짝 놀랐다”는 극찬을 받으며 총 200점 중 141점을 획득했다. ‘오복성’ 조주한(74점), ‘86타이거즈’ 박규선(91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은 상황.

그러나 ‘트롯본색’ 한강이 박우철의 ‘연모’로 아름다운 비음을 뽐내며 홍성원과 같은 141점을 획득,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손태진과 공훈마저 116점과 125점을 기록하면서, ‘전국구 보이즈’와 ‘트롯본색’은 국민대표단의 ‘양자택일’을 받게 됐다. 결국 ‘트롯본색’이 본선 2차에 진출하게 됐고, ‘트롯본색’ 전 멤버들은 미안함과 감격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27명이 본선 2차 행을 확정 지었고, 연예인 대표단의 회의 끝에 홍성원, 손태진, 신명근, 박민호, 공훈, 김정민, 박민수가 추가 합격하며 총 34명이 본선 2차전으로 향했다.

본선 2차전은 누적 상금과 본선 1차전 TOP3 공개로 시작됐다. 본선 1차 종료 후 누적 상금은 4억6761만 원이며, 본선 1차 TOP3는 3위 민수현, 2위 황영웅, 1위 에녹이었다.

본선 2차전은 ‘1대1 라이벌전’으로 진행돼 치열한 열기를 예고했다.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 점수의 합으로 승패가 갈리며, 승리한 자만이 상금을 획득하는 상황. 연예인 대표단은 1명당 30만 원, 국민대표 300명은 1명당 1만 원으로 상금이 적용됐다. 지난 ‘팀 데스매치’ 당시 ‘개띠클럽’ 멤버였던 황영웅과 민수현이 첫 번째 대결자로 나섰고, 특히 황영웅의 지목으로 대결이 성사됐다고 전해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트롯 라이벌의 시초, 남진과 나훈아의 노래를 각각 선곡하며 ‘미리 보는 결승전’다운 빅 매치를 기대케 했다.

선공을 시도한 황영웅은 남진의 ‘빈 지게’를 선곡한 이유로 자신이 가수의 꿈을 품고 호기롭게 상경했지만, 높은 문턱을 체감했던 일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남진의 ‘빈 지게’로 독보적인 저음과 탄탄한 고음 실력까지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줬다.

▲(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이어 민수현은 10년간 매니저를 자청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나훈아의 ‘사내’를 골랐다고 밝혔고, 그간 얌전히 무대를 지키던 모습에서 벗어나 잔망스러운 댄스와 관객석으로 뛰어 내려가는 파격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무대에 연예인 대표단들은 “칼만 안 들었지, 한 판 승부를 벌였다”, “박빙도 이런 박빙이 있을까”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연예인 대표단 1표, 국민대표단 4표, 총 ‘5표’ 차인 361대 327로 황영웅이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설운도 아들’ 이승현과 ‘열정 금수저’ 박민호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 모두 설운도의 노래를 선곡하며 이목을 끌었던 상황. 이승현은 아버지 설운도 앞에서 ‘쌈바의 연인’을 부르며 현란한 스텝과 고음을 선사, 한층 성장한 실력을 자랑했다. 그렇지만 상대인 박민호는 설운도의 ‘추억 속으로’ 무대에 45년 차 댄서 어머님과 아버님을 동원, 지르박을 맛깔나게 추며 현장을 뒤집어놨다.

설운도는 아들인 이승현에게는 “곡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 그게 문제”라고 지적한 뒤 “아빠 후광이 아닌 개인 이승현의 노래로서 아빠를 넘는 스타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박민호에게는 “기획력이 아주 좋았다. 1960년도 카바레에 앉아 있는 그런 기분을 느꼈다. 그만큼 우리에게 감동을 줬단 얘기”라며 호평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110대 578, 이승현의 대패로 마무리됐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에녹과 신성의 라이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드높였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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