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올해 업황 우호적”

입력 2023-01-11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환율의 지평선 너머로’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20만 원을 유지했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6189억 원, 영업이익은 94.0% 늘어난 249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말 환율은 달러 당 1260원으로 3분기말 환율 1430원 대비 -11.9% 하락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 2, 3공장은 풀가동되었고, 환율효과를 반영해 매출액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의약품 시장은 항체의약품 CDMO에 우호적인 업황이 될 거란 예측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의약품 매출액 1위 휴미라의 미국 특허 만료를 시작으로 아일리아, 스텔라라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가 대거 만료될 예정”이라며 “오리지널 의약품 만료 시 이전보다 많은 경쟁사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1월 6일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이 FDA에서 승인 받은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됐다”며 “뒤이어 상반기내로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의 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의 2028년 기준 예상 글로벌 매출액은 각각 6조 원과 3조 원으로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출시에 따른 CDMO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 및 5공장에 대한 구체화,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진전 및 승인, 올해 7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9,000
    • -2.73%
    • 이더리움
    • 4,091,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4.57%
    • 리플
    • 709
    • -1.94%
    • 솔라나
    • 202,500
    • -5.86%
    • 에이다
    • 627
    • -3.83%
    • 이오스
    • 1,115
    • -2.5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3.98%
    • 체인링크
    • 19,130
    • -4.25%
    • 샌드박스
    • 597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