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美 라스베이거스 찾은 구자은…“LGㆍ삼성 모두 자랑스럽다”(종합)

입력 2023-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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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 LGㆍ삼성 전시관 연달아 방문
에너지ㆍ충전 관련 사업에 특히 관심 표현

▲구자은 회장이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올레드 지평선을 감상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burning@)
▲구자은 회장이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올레드 지평선을 감상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burning@)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3’을 방문해 “역시 LG와 삼성”이라고 감탄했다.

구자은 회장은 ‘CES 2023’ 개막 이튿날인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와 LG전자 부스를 둘러본 뒤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LG와 삼성 같은 한국에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기업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구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있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먼저 찾았다. 이곳에서 지속가능, 넷 제로 홈, 에너지 세이빙 등 친환경ㆍ에너지 관련 공간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하는 LS그룹이 향후 30년 공통 과제를 ‘넷 제로’로 요약한 만큼 이 전시 공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비전 2030’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한 바 있다.

▲구자은 회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강태우 기자 burning@)
▲구자은 회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강태우 기자 burning@)

이어 구 회장은 저시력자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는 ‘릴루미노’ 모드 체험 구간에서 실제 안경을 착용하고 관계자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전장 자회사 하만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술 ‘레디 케어’와 ‘레디튠’ 소개 공간에선 가장 오래 머무를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레디 케어에서는 차량 조수석을 들여다봤고, 레디튠에서는 음악에 맞춰 몸을 살짝 흔드는 모습도 보였다. 또 차량에 직접 탑승해 레디튠 모드가 라이브, 클럽, 토크 모드로 바뀔 때까지 꽤 오랜 시간 즐기기도 했다.

▲구자은 회장이 LG전자 부스에서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burning@)
▲구자은 회장이 LG전자 부스에서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burning@)

삼성전자 전시관 투어를 마친 뒤에는 LG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관람을 이어갔다.

전시관에서 구 회장은 전시관에서 LG전자의 투명 OLED TV를 비롯한 LG랩스 제품을 관람했다. 특히 LG랩스 전시공간에 마련된 ‘플러스팟’(plustpot)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플러스팟은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 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존에 LS가 충전 사업을 하고 있다 보니 이곳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관람한 모습이다.

관람을 마친 뒤 구 회장은 “예전에 동대문에 있는 금성전파사ㆍ경동시장 스타벅스에서도 벽 전체에 투명 OLED가 돼 있어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구 회장은 내년에 LS도 CES에 참여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여기하고는 좀 제품 종류들이 다르다”라면서도 “근데 여기 와서 보시면 ‘Everything electrification’(전부 전기)다. 우리는 전기 회산데 우리 없으면 이거(CES 전시장) 다 안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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