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 쓰러진 동료 위해…경기 도중 허들링한 NFL 선수들

입력 2023-01-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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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NFL(미국프로풋볼) 경기 도중 선수가 심정지로 쓰러져 경기가 중단됐다.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골스와 버펄로 빌스의 프로풋볼 17주차 경기 도중 버펄로의 다마르 햄린(24)이 신시내티의 티 히긴스와 충돌한 이후 비틀대다 뒤로 넘어가며 쓰러졌다.

곧바로 달려 나온 의료진은 햄린의 멈춘 심장을 되돌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 순간 버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상대 팀인 신시내티 선수들까지 햄린을 둘러싸기 시작했다. 햄린을 중계 카메라 그리고 관중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동료애를 발휘한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햄린은 필드 위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미프로풋볼 협회는 경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남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햄린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NFL 사무국은 “햄린은 팀 스태프와 의료진, 지역 구급대원으로부터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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