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설 연휴 역대 최대 성수품 공급…취약층 연료비 부담 대책 마련"

입력 2023-01-03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ㆍ당ㆍ정 협의회' 개최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대형마트 30~50% 대폭 할인
취약층 연료비 경감 대책 마련…기초생활수급자 보장 강화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주차장 무료 개방 추진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 성 정책위의장,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 성 정책위의장,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연합뉴스)

당정은 설 연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3일 오전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ㆍ당ㆍ정 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 역대 최대 규모로 설에 필요한 성수품을 공급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특히 조류독감이 확산할 수 있어 달걀의 방출이나 수급에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며 "수산물이나 농산물 모든 부문에서 충분한 양을 공급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마트에서도 잘 준비해서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쇠도록 30%에서 50% 사이에 대폭적 할인을 준비하겠다는 말이 있었다. 전통시장도 전국 회의를 열어서 이번 설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 검토하겠다는 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된 추가 지원이 있으면 함께해달라고 (중소기업부에) 요청했다"며 "설을 쇠기 위해선 수송체계가 잘 갖춰져야 한다. 도심지에도 이런 화물차량에 대한 진입을 완화해 완만한 성수품에 대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도심에 화물차량 진입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생 개선 대책도 마련한다.

성 의장은 "전기·가스 요금들이 연초에 오르게 돼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라든가 복지할인 등에 대해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이번 설 대책에 포함해 정부가 발표할 수 있게 요청했다"며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보장을 강화하고 긴급복지지원금도 인상해서 편안하게 설을 보내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지원도 촘촘하게 정부가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소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을 위해서도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현장을 챙겨달라고 했다. 중소소상공인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에 어려움이 없도록 명절 전 시중에 자금을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하도급 대금도 설을 앞두고 조기지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당정은 부가세 확정신고 기한연장 신청을 연기해주고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4일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43,000
    • -0.17%
    • 이더리움
    • 4,605,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0.94%
    • 리플
    • 788
    • +1.68%
    • 솔라나
    • 223,900
    • +0.04%
    • 에이다
    • 742
    • -0.54%
    • 이오스
    • 1,210
    • +0.17%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6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0.67%
    • 체인링크
    • 22,140
    • -0.49%
    • 샌드박스
    • 698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